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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코골이
지난주 카페에 앉아서 한창 노트북을 하고 있는데 어디서 "크르릉~구르릉~킁"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처음에는 밖에서 공사(?)하는 소리인가 했는데 카운터 옆에서 자고 있던 강아지 코골이 소리였어요.
이녀석은 몸집은 크지만 아직 5개월된 강아지 였어요. 그런데도 강아지 코골이 소리가 진짜 천둥소리 같이 크더라구요. 자기 소리에 깼는지 벌떡 일어나더니 다가와서 어찌나 애교를 부리던지~
카페 사장님께서 얼마전부터 부쩍 강아지 코골이 소리가 심해졌다고 하시면서 걱정하시더라구요. 애교쟁이에게 무슨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강아지 코골이 이유로 프렌치 불독, 퍼그, 페키니즈등 코가 짧은 견종들은 코를 고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천장 뒤쪽에 있는 연구개라는 부분이 아래로 길게 늘어지다 보면 숨쉬는 것을 방해하기도 하는데 만약 코골이 중에 호흡곤란이 보인다면 긴급히 병원을 찾아가 보는게 좋습니다.
강아지도 코골이가 심할경우 아주 적은 확률로 수면무호흡을 유발하며 고혈압의 원인이 될수 도 있다고 하니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정도인지 평소 잘 관찰해야합니다. 또한 비만이 원인이라면 사료와 간식을 일정 시간과 양을 정해두고 식이조절을 해주어 체중을 감량하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다른 이유로 잠자는 자세때문에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이런 경우는 동그랗게 말고 자는 자세로 바꿔주거나 목밑에 낮은 베개를 살짝대주면 나아지기도 한다고 하네요. 이밖에도 강아지가 활동하는 공간에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자는 침대나 카펫류도 자주 세척해주어 호흡기관에 염증이 생겨 이 같은 증상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써주여야 합니다.
코골이를 그냥 습관으로 생각하고 무심코 지나쳤다가 오히려 질병으로 진행되거나 이상현상이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할 수 있으니 호흡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 평소와 다른점은 없는지 꾸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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